DXY, 13개월 만에 최고…금리 인상 전망·기술주 급락 영향
  • 일시 : 2026-06-24 15:05:44
  • DXY, 13개월 만에 최고…금리 인상 전망·기술주 급락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미국 달러화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기술주 급락 여파에 힘입어 주요 통화 대비 13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24일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6400)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장중 101.508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6400)]


    달러 강세는 글로벌 증시 조정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도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36%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 8.5%에서 크게 상승한 수준이다.

    9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29.1%에서 70% 이상으로 높아졌다.

    레이 애트릴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NAB) 외환전략 총괄은 "미국 달러는 여전히 선호되는 안전자산"이라며 "현재 상승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미 상당 부분이 가격에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주뿐 아니라 전반적인 위험자산 심리 악화가 나타나거나 시장이 금리인상 전망을 추가로 높여야 달러가 지금보다 크게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로화는 1유로당 1.136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1년 내 최저권에 머물렀다.

    영국 파운드화는 잉글랜드은행(BOE)의 앨런 테일러 정책위원이 금리 동결 기조를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은 뒤 1.3194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위험자산 성격이 강한 호주달러는 혼조세를 보인 물가 지표 영향으로 0.6918달러를 기록하며 11주 만의 최저 수준 부근에서 거래됐다. 뉴질랜드달러도 0.5654달러로 하락하며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도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했다.

    한편 엔화는 달러당 161.55엔 수준에서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1986년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달러-엔 환율이 161.96엔을 웃돌 경우 엔화 가치는 4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6416)]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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