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外人 주식 매도에 6월8일 후 최고…한때 1,542.60원(상보)
  • 일시 : 2026-06-24 14:24:56
  • 달러-원, 外人 주식 매도에 6월8일 후 최고…한때 1,542.60원(상보)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의 대량 주식 매도에 상승 전환한 뒤 6월 8일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19분 현재 전장 대비 2.70원 상승한 1,54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서울장 종가(1,539.10원) 대비 4.20원 하락한 1,534.90원에 거래를 시작한 달러-원은 오후 1시를 전후해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도가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현재 시각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약 3조9천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전날 4조2천억원에 이어 이날도 대규모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여전히 외국인의 리밸런싱이 많아 커스터디 달러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며 "오전에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온 뒤 수급이 공백인 상황에서 달러 매수가 몰리며 많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환율이 1,540원대를 웃돌면서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경계감도 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최근 달러-원 환율에 대해 "한국 경제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대통령이 환율을 언급한 뒤 당국에서도 시장 개입에 대한 명분이 커졌는데, 시장을 누르려 할 때마다 반작용으로 추가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같은 시각 3.66% 상승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3조9천53억원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70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1.458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91엔 오른 161.57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9달러 내린 1.13668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4.12원으로 1.49원 올랐고, 위안-원 환율은 226.51원으로 0.24원 내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047위안으로 상승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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