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거래 부진 속 레벨 경계에 숨고르기…3.60원↓
  • 일시 : 2026-06-24 11:10:28
  • [외환] 거래 부진 속 레벨 경계에 숨고르기…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최근 급등에 대한 레벨 경계에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분 현재 전일대비 3.60원 하락한 1,5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내며 1,53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수급상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세에 따른 커스터디 관련 달러 매수가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고 있으며 장중 1,537.80원까지 고점을 회복하기도 했다.

    다만 추가적인 롱플레이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101.447까지 오르며 작년 5월 이후 1년 만에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섰으나 아시아 개장 이후론 상승폭을 소폭 좁히는 모습이다.

    특히 전일 이재명 대통령은 1,500원 중반대 환율에 대해 과도하게 높다고 평가한 바 있어 심리적 경계가 강해졌다.

    환율 상방 재료는 살아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23일(현지시간) '2026년 연례 국가별 시장분류'에서 한국을 이전과 같이 신흥국 지수로 분류했다.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 편입 기대가 불발된만큼 환율 하락 요인이 크게 약화된 셈이다.

    한편 최근 외환당국의 외환공동검사 이후 현물환 거래량은 다소 감소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외국계은행 커스터디 관련 거래를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지면서 일부 참가자들이 평소보다 거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장 초반부터 매우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외국인 주식 매도 흐름이 이어지면서 방향 자체는 상방으로 보고 있지만 최근 급등 부담과 전일 런던장에서 달러-엔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포지션 구축은 자제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시장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베팅하기보다는 관망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당국 검사 이후 커스터디 거래 강도는 다소 약해졌지만 매수 우위 수급은 여전하다"며 "네고도 제한돼 환율이 더 내려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와프 초단기물이 오르고 있어 원화는 부족해 보이나 현물환 시장에선 팔지 않고 있어 환율이 크게 빠지진 않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4위안(0.04%) 올라간 6.8195위안에 고시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6% 오른 161.57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4% 하락한 1.13757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0.28% 내린 100엔당 950.24원, 위안-원 환율은 0.22% 내린 226.00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장 대비 0.02% 하락한 6.7935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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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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