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3년 만에 처음으로 임대보다 주택 '구입' 선호
  • 일시 : 2026-06-24 10:12:13
  • 미국인들, 3년 만에 처음으로 임대보다 주택 '구입' 선호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2023년 이후 처음으로 대부분의 미국인이 임대보다는 집을 구매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설문에서, 응답자의 53%가 집 구매를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2024년의 47%와 작년의 48%에서 올라선 수치다.

    다른 설문에서 집의 투자 가치가 있고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개선됐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번 조사는 주택 가격이 다소 저렴해짐에 따라 주택 소유에 대한 인식 변화를 보여준다며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는 주택 구입이 어렵지만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 가격 상승률이 물가와 임금 상승률 밑으로 떨어졌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지난 3번의 여름보다는 더 낮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5월 기준 미국의 주택 중간 가격은 42만 9천500달러로, 작년의 44만 달러보다는 약간 낮지만, 2019년 5월의 31만 9천500달러보다는 34% 높다.

    하지만 주택 구매 여력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다.

    설문 응답자 중 32%만이 올해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높은 가격이나 높은 금리로 구매를 미루는 응답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근 몇 주간 6.5%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주택 판매 및 계약 체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봄보다 더 많은 구매자가 관망세를 끝내고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설문에서도 대다수의 잠재 구매자가 더 나은 진입 시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재적 구매자의 71%는 가격과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매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야후파이낸스는 하지만 이란과 미국이 최종 합의 도달하더라고, 금리가 반응하는 것은 반대의 경우보다 더딘 경향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게이트웨이 모기지의 크리스 패들리 매니저는 "내 생각에 이번 MOU는 최소한 60일간은 유지될 필요가 있고, 그러고 나서도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까지는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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