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이란, 어떤 최종 합의에서도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 못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징수할 수 없을 것이며 어떠한 최종 합의에서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말했다.
루비오는 23일(현지시간) 걸프 국가 순방 차원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도착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루비오는 "이란과의 협상에선 좋은 진전이 있었다"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떠한 최종 합의에서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징수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러한 조치는 국제법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루비오는 또 "우리는 레바논 정부와 직접 거래할 것"이라며 "이란의 대리 세력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상황에선 이 지역의 적대 행위를 끝낼 수 없는 만큼 이 문제는 적절한 시기에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했으나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여전히 교전 중이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것 또한 종전 요건 중 하나라며 이스라엘이 종전 요건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이란이 이를 빌미로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할 것이라고 압박하는 만큼 미국 정부가 레바논과 직접 대화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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