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S&P PMI, 서비스업·제조업 소폭 개선…예상치 상회(상보)
  • 일시 : 2026-06-23 23:52:17
  • 美 6월 S&P PMI, 서비스업·제조업 소폭 개선…예상치 상회(상보)

    제조업 PMI 예비치 55.7…49개월래 최고

    서비스업 PMI 예비치 51.3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서비스업과 제조업 업황이 6월 들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S&P 글로벌]


    23일(현지시간) S&P글로벌에 따르면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3을 기록했다. 전월의 50.7 대비 0.6포인트 오르며 4개월래 최고 수준을 가리켰다.

    제조업 PMI 예비치도 55.7을 기록하며 직전월의 55.1을 소폭 상회했다. 49개월래 최고치이기도 하다.

    두 수치는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서비스업 PMI가 51.0, 제조업 PMI는 54.8이었다.

    PMI는 50을 웃돌면 전월 대비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서비스 부문의 기업 활동과 신규 주문 증가율은 여전히 완만한 수준이었다.

    제조업에서는 생산 증가세가 가속화하며 5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신규 주문은 2022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6월 평균 투입 비용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소폭 완화했으나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의 투입 비용 인플레이션은 6개월 만에 가장 가팔랐다. 중동 전쟁과 관세의 영향으로 공급망 지연이 2022년 8월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 됐고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재고를 축적한 게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 같은 비용 증가는 판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평균 판매가격 상승률은 전월과 동일했으며 2025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11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가격이 상승했다.

    S&P 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월 들어 중동과 관련된 밝은 소식들이 미국 기업들의 신뢰를 일부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줬다"면서도 "예비치 조사가 시사하는 전체 경제 성장률은 분쟁 이전인 연초와 비교해 여전히 상대적으로 완만한 수준"이라고 짚었다.

    그는 "서비스 부문은 높은 가격에 대한 고객들의 거부감과 낮은 소비자 신뢰도를 반영해 특히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고용의 추가 하락인데 이는 원자재 비용 상승과 수요 증가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친 6월 종합 PMI 산출지수는 52.2로 5월의 51.5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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