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美·이란 협상 낙관에도 강달러에 하락…1%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후속 협상 낙관론에도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락했다.
2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4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6)은 전장 결제가 4,245.90달러 대비 46.80달러(1.10%)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199.10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18일 3% 남짓 급락한 뒤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때 4,138.70달러까지 하락, 지난 1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1.6%가량 하락한 온스당 65달러 초반대를 나타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 사찰단을 다시 초청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위스 루체른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첫 후속 협상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성공적인 최종 합의를 위해 매우 좋은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후속 협상에 대한 기대 속에 국제유가는 2% 넘게 급락했지만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장중 작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01선을 넘어섰다.
'매파'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재료가 달러를 떠받치는 가운데 미 국채금리는 이날 일제히 오름세다. 달러 강세와 미 국채금리 상승은 금값에 모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애널리스트는 "에너지 가격은 귀금속 시장의 주요 단기 동인으로 계속 작용할 것"이라면서 "미국과 이란 간 스위스에서 진행 중인 협상은 울퉁불퉁하지만, 결국 원유 공급량을 늘리는 합의 쪽을 여전히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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