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워시 의장이 예측력 '꽝'인 점도표 없애는 것 환영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원래도 잘 안 맞는 점도표를 없애는 내부 개혁을 하는 것이 월가에도 유용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는 워시 의장은 최근 연준의 빈번한 소통부터 경제 전망 요약(SEP)인 일명 점도표까지 전면 바꿀 의도를 보였다며 특히 과거 점도표를 분석한 결과, 예측 실적이 들쭉날쭉했다고 설명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점도표가 미래를 꿰뚫어 보는 수정구보다는 미래로 현재의 여건들을 연장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때 연준 위원들의 예측이 더 정확했다고 분석했다.
팬데믹 같은 외부 충격이 예측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거나, 경제와 금리의 파장에 대한 연준 의원들의 오판이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예측이 안 맞는 실수가 집중됐는데,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의 반대 주장에도 시장은 이런 전망을 믿고 따랐다고 야후파이낸스는 강조했다.
워시 의장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점도표를 찍지 않았으며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시절 때처럼 의사소통을 줄이는 것으로 회귀할 것으로 보인다.
워시 의장은 또 의사소통뿐 아니라 대차대조표, 데이터 원천, 생산성, 고용, 인플레이션 등 다섯개 분야에서 연준을 개혁할 TF팀을 소개했는데, 어떤 기관이든 주기적인 개혁은 필요하다고 야후파이낸스는 덧붙였다.
야후파이낸스는 워시 의장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고수했다는 점에서 매파 입장을 보였지만 다음 달 후반에 열릴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보장된 것은 아니라며 채권과 증권 시장에 더 많은 변동성이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야후파이낸스는 현재 시장과 경제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기업 실적은 강하고, 인공지능(AI) 투자는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노동시장도 AI가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우려에도 호조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가 다소 우려스럽지만, 아직 소비지출을 둔화시키고 있지는 않다며 그래서 워시가 그의 실험을 진행할 여유가 있다고 야후파이낸스는 덧붙였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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