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재무상 "언제든 엔화 움직임에 대응할 준비 돼 있어"(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엔화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이 엔화 움직임에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놓았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2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재 외환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겠다"면서도 "다만 우리는 필요할 경우 언제든 외환시장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화가 40년래 최저 수준 부근에서 움직이면서 시장에서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매파적 기조를 보이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 엔화 약세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오전 9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11% 오른 161.439엔에 거래됐다. 만일 달러-엔 환율이 2024년 고점 161.96엔을 상향 돌파할 경우 엔화 가치는 198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엔화는 지난주 달러화 대비 161.8엔까지 하락하며 2024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 당국의 앞선 시장 개입 효과는 모두 사라졌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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