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통령 "이란과 관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준비 돼…추가 진전 기대"
  • 일시 : 2026-06-21 22:15:36
  • 美 부통령 "이란과 관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준비 돼…추가 진전 기대"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란 지도부가 지역 불안정을 야기하는 역할을 포기할 의향이 있고, 장기적으로 핵무기 야망을 포기할 의향이 있다면, 미국도 그 나라와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스위스 루체른 뷔르겐슈토크에서 이란과 고위급 협상에 돌입하기 전 이렇게 말하며 "그것은 분명 우리의 목표다. 우리는 불과 몇 시간 동안 이미 큰 진전을 이뤘고, 앞으로 몇 시간 안에도 추가적인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지금까지 이란과 걸프 국가들은 서로 전쟁 상태에 있었거나 최소한 매우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이란은 지역 불안정의 원인이 돼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지만 이제 우리는 모두가 함께 협력해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증진할 수 있는 미래를 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미 미국 본토에서 그 결과를 목격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이 하락했다. 석유와 가스의 자유로운 흐름을 봤다"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제 우리 앞에 놓인 질문은 함께 얼마나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가이다"면서 "우리는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는가, 중동의 관계를 영구적으로 바꿀 수 있는가, 아니면 과거 방식으로 되돌아갈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날 각국의 지도자가 이곳에 온 목적을 두 가지로 정리했다.

    밴스 부통령은 "첫째, 이러한 기술적 협상을 위한 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라면서 "둘째, 협상팀들이 우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어떠한 장애물이 나타나더라도 언제든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이 진정으로 의미하는 것은 기술적 협상의 시작이라는 점"이라며 "이 협상이 모든 이견을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역사상 사실상 처음으로 양측 팀들이 한자리에 앉아 각 당사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전쟁과 관련해서는 "지난 며칠 동안 레바논에서 휴전이 유지되도록 하는 데 있어 큰 진전이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들은 언제나 약간 복잡하다"면서 "3개월 전 상황을 돌아보고 그것을 3주 전과 비교해 보면,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3주 전과 3일 전을 비교해 보더라도 추가적인 진전이 있었다"면서 "대통령은 우리에게 전면적인 지역 휴전을 달성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는 카타르, 파키스탄, 그리고 이스라엘의 친구들과 협력하면서 훌륭한 파트너들을 찾았다"면서 "우리는 모두 지역 평화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정확히 어떻게 그 목표에 도달할 것인가를 두고 때때로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나는 실제로 현재 레바논 상황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아직 해야 할 일이 조금 더 남아 있지만, 우리는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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