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통령, '이란과 협상' 스위스로…"핵·레바논 문제 진전 희망"
  • 일시 : 2026-06-21 06:08:18
  • 美 부통령, '이란과 협상' 스위스로…"핵·레바논 문제 진전 희망"

    "이스라엘·레바논 상황 조금씩 진정되고 있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과 협상을 위해 스위스행(行) 비행기에 올랐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州) 앤드루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 파키스탄, 카타르 측과 실무 협상을 시작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이란 대표단이 방금 도착했고, 카타르 측과 파키스탄 측, 그리고 우리 실무 협상팀 일부는 이미 현지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협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해보려고 한다"면서 "논의할 것이 많지만, 하나하나 모두 다 다뤄볼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알다시피 윗코프(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전체 팀은 레바논 상황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면서 "헤드라인과는 달리 실제로는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상황은 조금씩 진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모두 안전하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우리가 계속 관리해야 할 사안"이라며 "근본적인 목표는 이 지역 전체를 안전하고 안정되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누군가가 행동을 취하면 다른 누군가가 대응하고, 그러다 보면 이른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문제처럼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는 상황을 충분히 오래 진정시켜 양측의 감정이 가라앉도록 만들려고 한다"면서 "그것이 우리가 하려는 일이다. 계속 지켜볼 것이지만, 상황은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번 스위스 회담이 성공적이라면 "협상이 올바른 방식으로 시작되고, 실제 협상 구조가 마련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우리가 하려는 방식은 고위급 정치 지도부가 상단에 있고, 그 아래에서 실무진이 계속 현장에서 협상을 이어가는 구조"라며 스위스에는 "하루나 이틀 정도밖에 머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핵 문제에서 진전을 이루고, 레바논 휴전 문제에서도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면서 "그것들이 우리가 집중하게 될 두 가지 핵심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란 측도 논의하고 싶어 하는 다른 사안들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그 문제도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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