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바프·아라그치 스위스行"…내일 美와 협상에 나설 듯
  • 일시 : 2026-06-21 00:12:23
  • "갈리바프·아라그치 스위스行"…내일 美와 협상에 나설 듯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의 대미 협상 대표단이 몇 분 전 스위스 취리히로 출발했다고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르스 통신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대미 협상단장),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 알리 바게리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차장,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 등이 대표단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간 대미 협상을 책임지던 인물들이 대거 스위스로 이동하는 것이다.

    메흐르 통신은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이번 방문은 상대방의 의무 이행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며, 모든 합의와 양해는 이행 시점에 이르러야 비로소 검증될 수 있다"이라고 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상대방의 약속 위반 전례를 고려할 때 그들의 의무 이행을 진지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이란 협상단은 오는 21일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리는 협상에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재국인 파키스탄은 이날 성명에서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MOU) 서명에 대한 후속 조치로, 실무급 회담이 2026년 6월 21일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파키스탄 및 카타르 중재단과 함께 이번 논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파키스탄은 중재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이슬라마바드 MOU 따라 도달된 이해와 합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절차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갈리바프 의장이 스위스로 출발한 만큼 의전상 JD 밴스 부통령도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재러드(재러드 쿠슈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위)와 스티브(스티브 윗코프 특사)를 만나기 위해 합류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 앞으로 며칠 안에 출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밴스 부통령은 쿠슈너와 윗코프 특사는 이미 스위스라고 전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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