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軍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위반…호르무즈 해협 폐쇄"(종합)
  • 일시 : 2026-06-20 23:03:53
  • 이란軍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위반…호르무즈 해협 폐쇄"(종합)

    IRGC도 "몇 분 전부터 완전히 폐쇄…접근하면 안전 위협 처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는 20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은 이날 성명에서 "전 양해각서(MOU) 제1조를 이행하지 않은 미국의 명백한 약속 위반과 불이행"과 "레바논 남부에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휴전을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위반하고 수십만 명의 무고한 주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난민으로 만든 데 대한 대응"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한다고 했다.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이 철수하지 않고 점령 중이라는 점도 폐쇄 이유로 들었다. 이란군은 "호르무즈 해협이 선박 통항에 대해 폐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군은 "이는 적의 약속 위반에 대한 대응의 첫 번째 단계이며, 침략이 계속될 경우 적이 자신의 의무를 이행하도록 하기 위한 후속 조치들도 계획되고 실행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과 휴전 합의에도 이날 전투기와 드론을 이용해 레바논 남부 나바티 10곳을 공습했다.

    레바논군은 공습 이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잇따른 공격은 레바논의 안정을 회복할 수 있게 하는 모든 해결책을 가로막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이 몇 분 전부터 완전히 폐쇄됐다"고 선언했다.

    IRGC는 "레바논에서의 시온주의 정권의 범죄와 휴전 이행에 관한 미국의 약속 위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은 모든 선박에 대해 폐쇄돼 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폐쇄된 상태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렇지 않을 경우 그들의 안전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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