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과 회의 며칠 내 개최할 계획"…호르무즈 폐쇄설 부인
  • 일시 : 2026-06-19 23:09:15
  • 이란 "미국과 회의 며칠 내 개최할 계획"…호르무즈 폐쇄설 부인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미국과 스위스 회담은 취소됐지만 "우리는 향후 며칠 내 회의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바가이 대변인은 "금요일(19일) 스위스 회의의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는 강요된 전쟁 종식 양해각서(MOU) 문안에 서명하는 것이었으며, 서명식 부대 행사로 최종 합의 협상 관련 절차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MOU는 전자 방식으로 이미 서명됐기 때문에 "스위스 회의 개최는 시급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협의는 중재자들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협상 개시에 필요한 조건이 마련될 경우 관련 내용을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른바 '60일 협상'은 "MOU 제1조, 제4조, 제5조, 제10조, 제11조의 이행이 시작되고 그 이행이 지속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환기했다.

    미국과 이란은 당초 이날 스위스에서 만나 추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교전으로 무산됐다. 이후 AP통신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휴전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 폐쇄설에 대해 "종전 MOU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들의 안전한 운항을 보장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해당 항로를 통한 선박 운항은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부인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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