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양해각서 비판론에 "절박한 건 이란…60일 협상 진행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과 불리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비판론에 대해 "우리는 절박해서 만난 것이 아니다. 절박했던 것은 이란이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이렇게 적으며 "그들(이란)은 끝났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60일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그들은 돈을 받지 못한다, 10센트도"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같은 날 별도의 게시물에서는 "전쟁은 이란을 약화시켰다"면서 "이제 이란은 공군도 없고, 해군도 없고, 대공 방어 장비도 없고, 레이더도 없으며, 사실상 그 밖의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란이 4개월 전보다 지금 더 나은 상태라고 말한다"면서 "그런 말을 하고도 넘어갈 수 있다고 상상이나 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대체 얼마나 멍청할 수 있는가"라고 부연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7일 MOU에 서명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전날 60일 협상에 돌입한다고 했다. 60일 협상에서는 이란의 핵 문제, 제재 완화 등을 다룬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교전이 이어지면서 협상은 미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레바논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스라엘 정권의 공격적·테러적 작전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미국은 현재 상황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MOU에 담긴 레바논 전선에서 휴전 조항을 거론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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