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불안에 10년 국채선물 반빅 가까이 약세…국고 3년 6.1bp↑
  • 일시 : 2026-06-19 11:09:19
  • 환율 불안에 10년 국채선물 반빅 가까이 약세…국고 3년 6.1bp↑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9일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하면서 오전 중 채권에 약세 압력을 더했다. 10년 국채선물은 반빅 가까이 약세폭을 키웠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 대비 6.1bp 오른 3.813%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5.6bp 상승한 4.175%였다.

    3년 국채선물 15틱 내린 102.88을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 44틱 하락한 106.30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644계약, 10년 국채선물을 458계약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강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장 막판에는 상당 부분 되돌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한때 4% 넘게 급락하면서 강세 재료로 일조했다. 다면 장 막판으로 가면서 유가 낙폭이 크게 줄어들자 미 국채도 '전강후약' 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미 국채 시장은 '준틴스데이'를 맞아 휴장한다. 중국과 대만, 홍콩 금융시장도 '단오절'을 맞아 일제히 휴장에 들어갔다.

    달러-원 환율은 10.3원 급등한 1,537.40원에 개장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 연동된 흐름이다.

    이후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지만, 오전 중반부터는 다시금 눈높이를 높이면서 채권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원 환율은 11.6원 오른 1,538.70원을 나타냈다.

    이에 10년 국채선물은 40틱 이상 약해지기도 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가 3년 및 10년 선물 각각 2천계약 및 1천계약 이상으로 늘어났다가 오전 후반 들어 다소 축소되자, 약세폭이 더 커졌다.

    한편, 오전 중 백악관이 JD 밴스 부통령이 19일 밤(현지시간) 스위스로 출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밴스 부통령은 당초 계획했던 이란과의 양해각서(MOU) 서명을 위해 스위스로 향하는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서 백악관은 차기 협상과 관련된 해결되지 않은 사항들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호재가 딱히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며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강달러로 인해 급등하는 상황인 데다, 다음주에 국고채 5년물 및 2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어,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인 것은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급등한 것에 더해, 아무래도 한국은행 물가설명회 및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는 듯하다"며 "매파적인 중앙은행의 기조를 확인한 이상 채권에 우호적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강해질 만한 근거가 딱히 없고, 다시 적정 레벨을 찾아가는 시간이 온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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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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