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弗' 서울환시 본격 투하된다…SK하이닉스 ADR 상장 급물살
  • 일시 : 2026-06-19 10:00:01
  • '300억弗' 서울환시 본격 투하된다…SK하이닉스 ADR 상장 급물살

    정부에 증권발행 신고서 등 제출…이르면 7월 자금 유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300억달러, 약 46조원 규모에 달하는 달러화가 이르면 다음 달 서울 외환시장에 유입된다.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조달 자금 전체가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19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정부에 증권발행 신고서 등을 제출하고 ADR 상장에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

    통상 국내 기업이 ADR을 상장하기 위해서는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에 신고를 해야 한다.

    SK하이닉스는 이르면 오는 7월 상장을 목표로 이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르면 다음 주 상장을 승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만큼 상장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정부는 SK하이닉스 상장으로 국내로 유입될 자금 규모를 300억달러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ADR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이 전부 국내로 들어와 환전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내 설비 투자 등에 활용되는 방향이다.

    이로 인해 약 46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달러화가 이르면 7월에서 8월초 사이에 시장에 풀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 환율이 강한 하방 압력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https://tv.naver.com/h/101497686



    최근 SK하이닉스가 적극적으로 네고물량을 쏟아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규모 달러 자금 확보로 이런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ADR 상장에 대한 기대로 외국인 투자 자금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진 것도 달러 공급을 기대하게 한다.

    향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 가능성까지 있는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상황이다.

    ADR 상장 시 차익거래 등을 위한 역외 투자 수요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SK하이닉스의 ADR 상장은 외환시장 수급 여건 개선과 변동성 완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ADR 발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ADR 발행에 따라 마이크론을 보유한 펀드들의 즉각적인 편입이 발생하면서 주가의 가파른 재평가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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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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