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원화 실질가치,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 또 경신
  • 일시 : 2026-06-19 07:51:18
  • 5월 원화 실질가치,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 또 경신



    국제결제은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원화의 실질가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19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원화의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은 84.75로 집계됐다.

    4월 말 85.07로 전월 대비 하락세가 멈췄다가 5월 중 다시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79.3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달러-원 현물환율 역시 1,500원대를 오르내리며 2009년 3월 이래 가장 높은 레벨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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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질실효환율은 교역 상대국과의 물가 차이까지 감안한 자국 통화의 실질가치를 보여준다. 100을 웃돌면 기준 시점(2020년) 대비 원화 고평가, 100을 밑돌면 원화 저평가를 의미한다.

    원화 실질실효환율이 마지막으로 100을 넘은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강도 긴축에 나서기 전인 2021년 7월이다.

    BIS가 수치를 발표하는 64개국 가운데 원화보다 실질실효환율이 낮은 통화는 일본 엔화(65.93)가 유일했다. 엔화 실질실효환율은 전월(65.62)과 비교해 상승했다.

    최근 통화가치 방어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인도(루피화)와 인도네시아(루피아화)의 실질실효환율은 각각 88.01, 88.92였다. 일본과 한국에 이어 실질실효환율이 낮은 3, 4위로 나타났다.

    미국 달러화 실질실효환율은 107.26으로 전월(107.03) 대비 소폭 올랐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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