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양해각서 체결…후속 협상, 美 견해 수용 의미 아냐"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18일(현지시간) 미국과의 후속 협상을 두고 "앞으로 진행될 대면 협상이 적의 견해를 받아들인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했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여러분도 알게 되었듯이, 이란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 사이에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모즈타바는 "이 단계에 이르는 과정에서 관계 당국자들은 진심 어린 염려와 선의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물론 이번 일을 위해 각종 수단을 쓴 것은 궁지에 몰린 미국 대통령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나는 원칙적으로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존경하는 대통령이 국가최고안보회의 의장으로서 본인과 다른 위원들을 대표해 이란 국민과 저항 전선의 권리를 수호하겠다는 약속을 저에게 했고, 그 책임을 수용하겠다고 명시적으로 밝혔기 때문에 이를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모즈타바는 "또한 그는 미국 측이 과도한 요구를 한다면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면서 "이 순간부터 우리는, 즉 여러분 자랑스러운 국민과 이 미천한 종은 앞서 언급된 조건들이 실현되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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