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은행, 기준금리 3.75%로 동결…동결 7 vs 인상 2(상보)
  • 일시 : 2026-06-18 20:25:15
  • 잉글랜드은행, 기준금리 3.75%로 동결…동결 7 vs 인상 2(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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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18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개최하고 정책금리를 3.75%로 동결했다.

    9명 위원 가운데 7명은 금리 동결에, 2명은 25bp 금리 인상에 투표했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중동사태에 따라 글로벌 에너지 가격은 지난 회의 이후 하락했으나 여전히 분쟁 이전 수준보다는 높으며 계속해서 변동성이 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에너지 충격이 영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통화정책이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없지만, 에너지 가격 변화에 대한 경제 조정이 지속적으로 2% 물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기조는 충격의 규모와 지속 기간, 또 경제 전반에 어떻게 파급되는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회의 이후 2.8%로 하락했지만, 높은 에너지 가격 영향이 전가되면서 올해 후반에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정책이 대응해야 하는 물가 및 임금 결정 과정에서의 실질적인 2차 파급효과 리스크는 커진다"고 말했다.

    다만 노동시장이 계속해서 완화되고 있으며 경제 둔화의 조짐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할 수 있다고 위원회는 주장했다.

    또 가계와 기업이 직면한 금리는 분쟁 이전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위원회는 "경제 전망에 대한 모든 위험을 고려할 때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중동 상황과 그 영향이 경제 전반에 어떻게 파급되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CPI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행동할 준비도 돼 있다"고 덧붙였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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