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전략투자공사 공식 출범…"한미동맹, 굳건한 파트너십 진화"
구윤철 "윈-윈하는 투자해야"…박종원 사장 "에너지·조선 협력 강화"
![[재정경제부 제공]](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60618131300016_01_i.jpg)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3천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를 전담하는 한미전략투자공사(KUIC)가 18일 공식 출범했다.
한미전략투자공사는 이날 세종시 나성동 사옥에서 창립기념행사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공사는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한미전략투자법'에 따라 설립되는 기관으로, 3천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의 재원 조성과 관리·운용 등을 맡는다.
재정경제부는 한미전략투자법 통과 직후 이형일 1차관을 위원장으로 설립위원회를 발족해 공사 설립 작업을 진행했다.
설립위원회는 지난 3개월 동안 공사 정관, 조직 구성, 직원 채용 등을 심의·의결했으며 이날 법인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신임 공사 사장에게 업무를 인수인계했다.
창립행사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외교부·산업통상부 등 정부 부처·관계기관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기념사에서 "한미전략투자공사 설립을 기점으로 한미 동맹은 경제와 안보를 넘어 첨단 전략산업까지 아우르며 한 차원 더 굳건한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게 됐다"며 "한미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공급망의 대체 불가능한 핵심 거점으로 함께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의 산업 생태계를 잇는 가교로서 상업적 합리성과 전략적 고려를 바탕으로 윈-윈할 수 있는 투자를 해나가야 한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한국 기업들이 미국 제조업 재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한미전략투자공사가 한국의 대미투자 계획을 구체적인 투자와 성과로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국 경제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종원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은 "한미 양국 간 투자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 기관으로서 에너지·조선 등 양국이 합의한 전략산업 분야에서 산업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충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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