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B, FOMC에 "예상보다 크게 매파적…근원 인플레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18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결정문에서 '완화 편향(easing bias)' 문구가 삭제된 가운데 점도표에서 위원 절반이 올해 금리 인상을 전망한 점에 주목했다.
또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강한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를 드러낸 점도 매파적으로 받아들였다.
골드만삭스는 "전반적으로 매파적 기조가 명확했다"며 "인플레이션이 초기 충격을 넘어 지속될 가능성에 대한 연준의 우려가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절반의 위원이 올해 금리 인상을 지지한 점이 예상보다 상당히 매파적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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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준이 올해와 내년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을 각각 3.3%, 2.5%로 상향 조정한 점에 주목하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논리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JP모건은 내년 점도표 분포가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보다 높았다면서 "몇 달 전까지 시장은 워시 의장의 첫 FOMC가 완화적 정책 전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 결과는 정반대로 크게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도이치뱅크는 "내년 근원 PCE 상승률 전망이 2.5%로 상향된 점이 눈에 띄었다"며 "연준이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의 지속성에 이전보다 더 우려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2026~2028년 근원 PCE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예상보다 더 크게 상향 조정됐다"며 "2027~2028년 점도표도 시장 예상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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