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급등…워시 "긴축 6주 후 다시 논의" 속 DXY '100' 돌파
  • 일시 : 2026-06-18 05:45:20
  • [뉴욕환시] 달러 급등…워시 "긴축 6주 후 다시 논의" 속 DXY '100' 돌파

    워시, '왜 오늘 긴축 안 하나' 질문에 "6주 후에 다룰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급등했다.

    달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매파적인 색채를 보이자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맞물려 큰 폭으로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0선을 가볍게 넘기며 안착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0.731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0.467엔보다 0.264엔(0.165%)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941달러로 0.01142달러(0.984%) 급락했다.

    이날 게디미나스 심쿠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금리 인상에도 "단 한 차례의 25bp 금리 인상으로는 기대 인플레이션이나 인플레이션 압력을 통제할 만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달러인덱스는 100.458로 전장보다 0.893포인트(0.897%) 급등했다. 달러는 뉴욕장 오후 들어 FOMC 결과에 상승 기울기가 더욱 가팔라졌다.

    연준은 FOMC 정례회의 이후 연방기금금리(FFR) 목표 범위를 종전 3.50~3.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FOMC 참가자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보면 연내 금리 인하에서 인상으로 방향이 틀어졌다. 오는 12월 금리 전망치(이하 중간값 기준)가 석 달 전 3.375%(연내 25bp 인하)에서 3.750%로 38.5bp 상향됐다. 전망치를 제출한 FOMC 참가자 18명 가운데 9명이 연내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취임 후 첫 FOMC를 주관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은 달러에 더욱 큰 강세 압력을 줬다.

    워시 의장은 기자 회견에서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는 강력하고 만장일치이며, 모호함이 없다"면서 "나는 이것이 중요한 메시지라고 본다.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이 메시지를 놓쳐왔다. 그것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달성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는 한편으로 이날 긴축 결정을 내리지 않은 데 대한 질문에는 "6주 후 다시 회의한다. 그때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준은 올해 전품목(헤드라인) 및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각각 3.6% 및 3.3%로 제시했다. 기존보다 0.9%포인트, 0.6%포인트씩 올려잡았다.

    달러인덱스는 100선을 단숨에 돌파하더니 워시 의장의 발언에 이내 100대 중반까지 한 번 더 도약했다.

    로젠블래트 증권의 마이클 제임스 세일즈 트레이딩 총괄은 "연준 성명과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에는 분명히 매파적 색채가 있었다"면서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연준의 의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논평이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설루션 공동 책임자인 케이 헤이는 "이번 회의는 최근 연준의 매파적 전환이 단순히 높은 에너지 가격 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진단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852달러로 전장보다 0.01385달러(1.032%) 급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786위안으로 0.0213위안(0.315%) 높아졌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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