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점도표 안 냈다"…커뮤니케이션·대차대조표 수술 예고(상보)
  • 일시 : 2026-06-18 04:30:37
  • 워시 "점도표 안 냈다"…커뮤니케이션·대차대조표 수술 예고(상보)

    "포워드가이던스 현재 환경에 부적합…성명서에서도 뺐다"

    5개 분야 태스크포스 설치 발표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자신은 금리 전망치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포워드가이던스(선제안내)도 현재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 수치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점도 시사했다.

    워시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는 조금 더 짧아졌고, 조금 더 단순해졌으며, 일부 오래된 표현들은 삭제됐다"면서 "그 성명서는 우리가 판단하는 한 최선의 사실만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소위 포워드가이던스도 빠졌는데, 우리는 그것이 현재의 정책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기 경제전망요약(SEP)과 관련해서는 "이 위원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이러한 전망치를 제출하는 것이 관행이었으며, 나는 동료들에게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을 권장했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적어도 현재 구조의 SEP에 대한 나의 오랜 견해와 일관되게, 나 자신의 전망치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워시 의장은 아울러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오랫동안 제시해 온 2% 물가 목표를 상당히 웃도는 수준에서 지속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은 5년 이상 이어져 왔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속해 높은 물가는 미국 국민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과거가 반드시 (미래의) 서막이 될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워시 의장은 이날 연방기금금리(FFR) 동결 결정을 두고 "FOMC 위원들이 명확하고도 만장일치의 입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게 돼 기쁘다"면서 "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워시 의장은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대차대조표 등에 대한 변화를 주기 위해 5개 분야에 대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연준 커뮤니케이션 ▲연준의 대차대조표 ▲기존 데이터 소스의 활용 및 이에 대한 의존도 ▲전환의 시대에서 생산성과 고용 ▲연준의 인플레이션 프레임워크 등이라고 제시했다.

    워시 의장은 "지난 여름 이후 동료들은 연준 커뮤니케이션의 형식과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면서 "이 새로운 태스크포스는 그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작업을 이어갈 것이며, 방금 언급한 SEP를 포함해 충분히 숙고한 여러 변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 태스크포스인 대차대조표 정책 태스크포스는 현재의 충분한 지급준비금 체제의 이점과 위험, 그리고 연준의 대차대조표 구성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통화정책의 수행과 운영을 위한 대안적 프레임워크도 평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워시 의장은 "세 번째 태스크포스인 데이터 태스크포스는 새로운 정보원을 평가하고, 데이터 수집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론적 변화를 검토할 것"이라며 "목표는 정책결정자들에게 경제 상황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보다 관련성이 높으며, 보다 시의적절하고, 어쩌면 가장 중요한,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 번째 태스크포스인 생산성과 고용 태스크포스는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새로운 범용기술의 확산 속도와 범위, 경제적 영향을 조사하고, 고용 및 물가 안정 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연준에 어떤 함의가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태스크포스인 인플레이션 프레임워크 태스크포스는 인플레이션의 동인을 기본 원칙부터 검토하고,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서 물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평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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