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MOU 내일 서명할 수도…합의 미이행시 지옥 볼 것"(종합2보)
  • 일시 : 2026-06-18 02:26:18
  • 트럼프 "이란과 MOU 내일 서명할 수도…합의 미이행시 지옥 볼 것"(종합2보)

    "정상 에너지 흐름 며칠 내 재개…주식시장 계속 상승할 것"

    "이란 탄도미사일 문제 다룰 것"…MOU 서명식 참석 가능성도

    이란 동결자산 해제 가능성도…"돌려줘야 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란과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본협상과 관련 "이것은 MOU다. 만약 60일 안에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그것도 괜찮다. 우리는 다시 폭격으로 돌아간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개국(G7) 정상회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종전 MOU를 두고 "이것을 여러분에게 배포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면서 "지금 상황이 매우 좋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하지만 그럴 수도 있다"면서 "우리는 결코 그들이 핵무기를 갖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MOU를 체결한 뒤 60일 동안 본협상에 나선다. 이 기간 핵 문제와 대(對)이란 제재 완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MOU를 두고 "합의문에조차 명시되지 않은 일부 사안들이 있다"면서 "이것은 MOU지만, 우리는 문서에 적혀 있지 않은 몇 가지 사항들에 대해서도 우리는 서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들이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마 그들이 이를 준수할 때까지 다시 폭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을 지옥이 보이도록 폭격할 것"이라면서도 "나는 그들이 합의를 벗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MOU 체결 시점에 대해서는 "우리가 일요일 이란과 도달한 합의는 곧 서명될 것"이라며 "내일일 수 있다. 아니면 모레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마도 합의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서명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최근 그들의 행동도 매우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을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이것이 MOU라는 점을 더 중요하게 본다. 매우 중요한 문서다. 하지만 꼭 내가 직접 서명해야 하는 종류의 문서는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두고 "우리는 심리적인 이유에서 그것을 확보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우리와 긴밀히 협력해 소위 농축 물질을 넘길 것"이라며 "그것은 지하 깊은 곳에 있다. 매우 깊은 곳에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농축 우라늄이 매우 깊은 곳에 있다면서 "우리가 서둘러 할 필요는 없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원한다면 비교적 빨리 할 수 있다. 기회가 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란의 탄도 미사일 관련해서는 "걸프 국가들과 함께 비핵 문제를 다룰 것"이라며 "탄도 미사일 문제를 다루기 위한 병행 노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핵 개발, 구매, 조달 측면에서 모두 안 된다면서 "합의문을 보게 되면 그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합의문을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우리는 이란과 합의에 도달했다. 이 합의는 우리가 달성하려고 했던 모든 것, 모든 것과 그 이상을 달성한다"면서 "현재의 분쟁을 끝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며,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이 모든 것의 핵심이었다. 99%는 바로 이것이었다"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개발할 수도 없고, 구매할 수도 없으며, 결코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표가 나오면서, 또는 사람들이 그것(합의)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이란이 매우 긍정적인 발언들을 내놓자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다"면서 "짧은 기간 동안 수천 포인트 상승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는 이전에 본 적 없는 방식으로 떨어지고 있다. 7달러, 8달러씩 하락했다. 사람들은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이 합의를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3주든 2주든 4주든, 혹은 2년이든 더 많은 폭탄을 떨어뜨릴 수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 호르무즈 해협은 절대 열리지 않았을 것이다. 결코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시장은 지금처럼 아무도 본 적 없는 수준으로 상승하는 대신, 아무도 본 적 없는 수준으로 하락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1929년 대공황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보고 싶지 않았던 한 가지는 경제적 재앙이었다. 이것이 계속됐다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다"면서 "내가 아는 것은, 우리가 평화의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 주식시장이 로켓처럼 치솟았다는 것이다. 절대 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그것을 좋아했다. 주식시장은 누구보다도 똑똑하다. 이 무대 위의 사람들보다도 말이다. 물론 나를 제외하고"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들이 "모두가 성명을 내서 이 합의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 일이 끝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며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이 열린다는 사실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는 "통과하는 해상 교통은 이미 매우 크게 증가했다"면서 "그리고 정상적인 에너지 흐름은 앞으로 며칠 안에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는 수조 달러를 벌게 될 것"이라며 "그리고 주식시장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 가능성도 열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우리의 돈이 아니다. 그들의 돈이다. 우리는 어느 시점에 그것을 동결했다. 아마 우리는 그것을 돌려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가 그것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누구도 다시는 달러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단, "그들이 올바르게 행동하는 경우"라고 조건을 달았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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