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나흘째 상승…FOMC 앞두고 0.5%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를 재료로 한 오름세를 나흘째로 연장했다.
17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54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6)은 전장 결제가 4,354.40달러 대비 23.70달러(0.54%)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378.10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국제유가가 급락한 여파에 지난 3거래일 동안 거의 6% 뛰어올랐다. 이날 장중엔 4,386.70달러까지 상승했다.
7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0.9% 남짓 오른 온스당 70달러 중반대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2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발표한다.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가운데 케빈 워시 의장의 첫 기자회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립 금속 트레이더인 타이 웡은 "금 매수자들은 오늘 오후 워시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을 수 있다"면서 "주식 시장의 무관심, 미 국채금리 상승 및 달러 강세에도 금값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FXTM의 루크만 오투누가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국 금리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진정한 초점은 케빈 워시에 맞춰질 것"이라면서 "매파적인 기미가 보이면 금리 기대에 여전히 매우 민감한 금 가격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투누가 애널리스트는 "차트를 보면, 4,300달러가 믿을 수 있는 지지선으로 증명되면 경우 가격은 4,3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면서 "4,3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4,250~4,200달러 지지선 영역까지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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