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산 석유 제재 복원 검토…유가에 달려"
  • 일시 : 2026-06-17 23:46:28
  • 트럼프 "러시아산 석유 제재 복원 검토…유가에 달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석유에 대해 다시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이 열린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양자 회담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그것을 검토하고 있다. 유가가 얼마나 더 내려가는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유가가 어느 정도로 하락하는지에 따라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결정될 것이라는 취지다.

    미국은 지난 3월 유조선에 실린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에 한해 30일간 한시적으로 판매를 허용한 바 있다. 이후 두 차례 추가 연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는 정말 급락하고 있다. 지금 아마 (배럴당) 74~75달러 수준일 것"이라며 "곧 4개월 전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다. 정말 놀랍다"고 예상했다.

    MOU에 대해서는 "매우 강력한 MOU"라며 "그것은 핵무기를 막는 벽"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건 단순한 두 페이지짜리 문서가 아니다"면서 "길고 상당히 상세한 MOU"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합의를 원한다. 그들은 합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19일 MOU 서명이 불발되더라도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괜찮다"면서 "우리는 그 과정을 다시 시작하면 된다. 그리고 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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