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통령 "양해각서 늦어도 19일 공개…호르무즈 즉시 개방"
  • 일시 : 2026-06-17 22:07:35
  • 美 부통령 "양해각서 늦어도 19일 공개…호르무즈 즉시 개방"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 관련 "간단히 말하면, 이 합의는 호르무즈 해협을 즉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미 방송사 CBS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대 고점에서 70달러대로 내려온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호르무즈 해협이 석유와 가스의 흐름을 위해 통행을 재개하는 모습을 시장이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은 이달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식을 개최할 예정인데, 서명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즉각 개방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밴스 부통령은 MOU가 또 하나의 틀을 제공한다고 규정했다.

    그는 "테러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더 이상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일정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세계 경제로 다시 복귀할 수 있게 된다"면서 "내가 혜택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란 경제에 대한 제재 완화를 의미한다"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는 그들의 핵 프로그램을 파괴했다"며 "그러나 대통령이 하려는 일 중 하나는, 이란이 장기적으로 그 프로그램을 다시 구축하려 하지 않도록 유인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단순히 앞으로 몇 년 동안만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가 되어서도 핵무기를 걱정할 필요가 없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MOU 공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파키스탄 측은 이란과의 이번 합의를 중재하는 데 도움을 줬는데, 그들은 우리에게 전체 합의문을 잠시 동안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늦어도 금요일(19일)에는 공개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우리는 사실 오늘 공개하도록 그들을 설득하려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미국 국민들에게 이 합의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설명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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