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워시 첫 FOMC 앞두고 상승…1.80원↑
  • 일시 : 2026-06-17 16:24:22
  • [외환-마감] 워시 첫 FOMC 앞두고 상승…1.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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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소폭 상승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1.80원 오른 1,513.4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전날 대비 0.80원 높은 1,512.40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 반전해 1,509.10원에서 저점을 확인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1,515.50원에서 고점을 찍고 레벨을 낮춰 1,510원 초반대 흐름을 이어갔다.

    케빈 워시 신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주재하는 첫 FOMC 회의가 관망 심리를 부추겼다.

    연준이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확신하는 가운데 워시 의장의 성향을 엿볼 수 있는 기자 회견에 이목이 쏠린다.

    향후 연준의 정책 방향을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가 방향성 베팅을 제한했다.

    수급 역시 상하방으로 나왔다.

    하단에서 수입업체 결제 및 해외투자 환전 수요가 유입됐고 상단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는 상방 압력을 더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조원 순매도했다. 4거래일 만에 나타난 매도세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한 데 따른 국제유가 하락, 달러화 약세 흐름은 달러-원 상방을 가로막았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75달러까지 떨어졌고 달러 인덱스는 99.5 부근 흐름을 유지했다. 달러-엔 환율은 160.20엔을 향해 내리막을 탔다.

    한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고환율이 유가 상승의 물가 파급 효과를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다"면서 고환율과 고물가의 파급력이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신 총재는 환율의 기초가치를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를 염두에 두고 정책을 펴야 중심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3만5천계약가량 순매수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2위안(0.02%) 내려간 6.8096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5월 소매판매와 같은 달 잠정주택판매가 발표된다.

    외환딜러들은 상하단을 모두 열어두며 신중하게 상황을 살피는 분위기다.

    한 은행 딜러는 "호재가 많이 나와 환율이 현재 레벨까지 내려왔지만 1,500원선에서 1,510원 정도를 하단으로 본다"며 "언제 어떤 불확실성 요인이 튀어나올지 모르므로 상단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종전 합의 이후 협상이 삐그덕거릴 경우 환율이 다시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 딜러는 "정부의 쏠림 대응 의지가 강하고 한화오션의 선물환 매도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면서 "수급상 쏠림이 완화해 하락할 개연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처럼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팔고 스페이스X 관련 해외 투자 수요가 유입되면 상방 압력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가운데 전장 대비 0.80원 오른 1,512.4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515.50원, 저점은 1,509.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4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512.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26억1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1.58% 오른 8,864.24에, 코스닥은 1.30% 상승한 1,031.96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60.28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99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068달러, 달러 인덱스는 99.557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570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223.80원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223.40원, 고점은 224.26원이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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