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보합…유가 급락 속 달러-엔 '160엔'서 요지부동
  • 일시 : 2026-06-16 21:22:36
  • 미 달러화 약보합…유가 급락 속 달러-엔 '160엔'서 요지부동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달러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과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에 낙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엔은 일본의 정책금리 인상에도 큰 변화 없이 달러당 160엔선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661로 전장 마감 가격(99.706)보다 0.045포인트(0.045%)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합의를 마무리했다"면서 "이제 그것은 2단계로 넘어가며, 나는 그 단계가 실제로는 더 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배럴당 78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장 대비 3% 가까이 급락했다.

    모건스탠리는 종전 합의를 두고 "아직 협상해야 할 사항이 많고 핵심 리스크도 남아 있지만, 현재로서 이는 분쟁 완화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 증가를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생산량의 50%가 9월까지, 80%가 12월까지 회복될 것으로 본다. 이는 이전 전망보다 다소 빠른 속도"라고 했다. 골드만삭스도 4분기 브렌트유의 경우 기존 전망(90달러)보다 10달러 내려갈 것으로 추정했다.

    달러도 유가 급락, 약세 전망과 맞물려 런던 거래에서 99.5 수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FOMC는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컨센서스는 연방기금금리(FFR) 동결이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기자 회견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판뮤어 리버럼의 전략 총괄인 요아힘 클레멘트는 "당분간 모든 시선은 연준에 집중될 것이며, 케빈 워시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이후 예상되는 에너지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이라는 상충하는 압력을 어떻게 다룰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엔 환율은 160.362엔으로 전장 대비 0.026엔(0.016%) 떨어졌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인 무담보 콜금리를 기존 0.75% 정도에서 1.0% 정도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3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금리는 인상됐지만 달러-엔 환율은 사실상 거의 변화가 없다.

    소니 파이낸셜그룹의 이시카와 구미코 수석 애널리스트는 "재료 소멸로 받아들여지면서 엔 매도·달러 매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즈호은행의 가라마 다이스케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실질금리가 여전히 낮은 상황"이 엔에 대한 매도를 자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954달러로 전장보다 0.00101달러(0.087%) 올라갔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085달러로 0.00001달러(0.001%) 떨어졌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579위안으로 0.0017위안(0.025%) 내려갔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