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르그 섬 장악 선호하지만, 美 국민이 받아들일지는 몰라"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위협적인 발언을 쏟아냈지만, 공격을 어느 수준까지 확대할지에 대해서는 다소 주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내 선호는 항상 하르그 섬을 장악하는 것"이라면서도 "미국이 그것을 감당할 의지(stomach for it)가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하르그 섬은 이란의 석유 허브다. 이란이 수출하는 석유 대부분이 하르그 섬을 통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확전을 두고 미국 국민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지는 모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미국인들이 우리가 귀국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추가 폭격이 있을 것"이라며 "규모는 더 커지고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공습 계획에도 미국은 여전히 이란과 합의를 하기 위해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모든 것은 미친 일"이라며 "그들은 사실상 굴복한 상태다. 다만, 아직 그것을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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