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CPI, 전월비 0.5% 상승…예상치 부합(상보)
근원 CPI는 0.2% 오르며 예상치 소폭 하회
전년비 기준으론 4월보다 더 뜨거워져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5월 들어서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반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한 가운데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수치만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5월 전품목 CPI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인 4월의 전월비 상승률 0.6%와 비교해 상승폭은 완화했으나 상승 기조는 이어졌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상승해 4월의 0.4%보다 상승폭이 완만해졌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전월 대비 전품목 CPI가 0.5%, 근원 CPI는 0.3% 상승이었다. 근원 수치는 예상치를 0.1%포인트 하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전품목 CPI가 4.2% 올라 4월의 전년비 상승률 3.8%보다 상승 각도가 더욱 가팔라졌다. 근원 CPI도 2.9% 상승해 4월의 2.8% 대비 더 뜨거워졌다.
노동부는 "에너지 지수 상승세가 5월 전품목 CPI의 월간 상승률 중 60% 이상을 차지했다"며 주거비 지수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에너지 지수는 5월에 3.9%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23.5% 상승해 4월의 전년비 상승률인 23.5%와 동일하게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휘발유 가격은 전년 대비 40.5% 상승했고 전기 요금은 5.9% 올랐다.
주거비 지수는 5월에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4월의 0.6%보다는 상승률이 완만해졌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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