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재경부 국장급 공동 구두개입…"환율 쏠림 결코 용인 안 해"(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김학성 기자 =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는 최근 외환시장에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등 일부 투기적 거래가 환율 변동성을 확대시킨 것으로 판단한다며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 쏠림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과 이형렬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8일 공동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최근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수급 요인 이외에도 NDF 등 일부 투기적 외환거래가 변동성을 증대시킨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환율 움직임은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비교해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특히 일방향으로 쏠리는 움직임이 시장 불안을 확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와 한국은행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의 쏠림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 초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인 1,555.20원까지 급등했고 당국 경계로 상단이 막혔다.
오전 11시 45분경 외환당국의 공동 구두개입 이후 달러-원 환율은 빠르게 상승폭을 줄여 현재 1,545원 부근으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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