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당국 강력 매도 개입시 단기 큰 폭 되돌림"
  • 일시 : 2026-06-08 08:51:52
  • "달러-원, 당국 강력 매도 개입시 단기 큰 폭 되돌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최근 1,560원선을 돌파한 달러-원 환율이 외환당국의 고강도 실개입으로 큰 폭의 되돌림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민혁 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8일 보고서에서 "6월 들어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주간 변동폭이 약 60원에 달하는 등 상방 쏠림이 심화했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누적돼 현물환 시장에서 원화 매도, 달러 매수 압력이 커진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당국이 일시적 수급 불균형이나 시장 불안 심리로 환율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달러 매도를 통해 초과 수요를 흡수하면서 원화 절하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면서 "구두개입이 몇 차례나 나온 상황에도 상방 압력이 지속하는 점을 감안하면, 구두개입을 넘어 실제 매도 개입 가능성까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상황은 언제든 실개입이 단행돼도 이상하지 않은 국면"이라며 "당국이 강력한 매도 개입에 나설 경우 환율은 단기적으로 큰 폭의 되돌림을 보이거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개입 시점과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우며 당국 역시 특정 레벨 방어보다는 과도한 변동성 완화에 초점을 둘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올해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7일 서울 중구 명동 일대 환전소에서 외국인들이 환전하고 있다. 2026.6.7 kjhpr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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