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8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갭상승 출발해 장중 1,560원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공개된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면서 달러인덱스는 100선을 웃돌았고, 달러-원 환율은 연장거래 시간대에 한때 1,560원선도 웃돌았다.
여기에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거점인 '다히예 지역'을 공습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더욱 높아진 분위기다.
딜러들은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도세와 결제수요가 몰릴 경우 환율이 1,570원선을 웃돌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전일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F4 회의)가 열리며 정부 차원의 '고환율 대응 체제'가 가동된 가운데 장중 정부의 추가적인 소식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5일 밤 1,559.2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539.10원) 대비 21.1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540.00~1,57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오늘 주식시장을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 외국인 수급을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미국장에서 많이 빠졌다 보니 오늘 우리나라 반도체도 충분히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장 초반에 급등 상황은 나올 것 같긴 하다. 워낙 높은 레벨이다 보니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나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 등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정부 발표를 주시하며 흐름을 이어갈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550.00~1,570.00원.
◇ B은행 딜러
미국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와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환율 급등을 자극할 전망이다. 환율 상방 쏠림으로 인해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선 상황인 만큼, 시장 참여자들도 당국 경계에 추가매수를 주저할 것으로 본다. 여기에 강한 실개입까지 동반된다면 일시적으로 하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이 있다.
예상 레인지: 1,540.00~1,560.00원.
◇ C은행 딜러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국내증시는 이날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 또한 레벨이 급등하면서 수입업체의 패닉성 달러 매수세까지 더해진다면, 환율이 장중 위쪽으로 더 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당국이 미세조정을 통해 환율 상승 속도를 억제한다면 일부 고점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겠다. 갭상승 출발한 달러-원이 일시적으로 1,570원선 위로 레벨을 높인 뒤, 오후 장에서 시장 안정화 조치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속에 상승폭을 일부 낮출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1,558.00~1,578.00원.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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