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급등…美 긴축 가능성에 DXY '100' 돌파
  • 일시 : 2026-06-06 05:20:57
  • [뉴욕환시] 달러 급등…美 긴축 가능성에 DXY '100' 돌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급등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미국 비농업 고용이 시장의 예상을 대폭 웃돌자 미 국채 금리 급등과 맞물려 큰 강세 압력을 받으며 100선을 넘겼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0.182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0.018엔보다 0.164엔(0.102%) 올라갔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60.345엔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엔은 다른 통화와 달리 오후 2시를 넘기면서 약세를 일부 반납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252달러로 전장보다 0.00873달러(0.751%) 급락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제안한 협상에 대해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러시아 장병들을 향해 "계속 힘내라"고 말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마이클 피스터 외환 전략가는 유로가 의미 있게 반등하려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 예상보다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다만, "올해 금리 인상이 세 차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인덱스는 100.053으로 전장보다 0.621포인트(0.624%) 급등했다. 지난 4월 초순 이후 가장 높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2천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8만5천명)를 대폭 상회했다.

    기존 3월과 4월 합산 고용도 9만3천명 상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4.3%로 유지됐다.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따지면 4.30%로, 전달(4.34%) 대비 소폭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커지면서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0bp 넘게 뛰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후 3시 52분께 연내 정책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71.1%로 반영하고 있다. 전장(50.4%) 대비 20.7%포인트 올랐다.

    달러인덱스도 뉴욕장에서 내내 상승곡선을 그리며 장중 101.104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PN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거스 포셔는 "현재 노동시장은 작년보다 더 강하다"면서 "그리고 높은 에너지 가격과 전반적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탄탄해 보인다. 노동시장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어떠한 신호도 없다"고 했다.

    모넥스 유럽의 닉 리스 애널리스트는 고용지표의 견조함이 연준 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울 것이라며,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 달러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380달러로 전장보다 0.00859달러(0.640%) 급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12위안으로 0.0141위안(0.208%) 높아졌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3942캐나다달러로 0.0039캐나다달러(0.281%) 상승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기준 캐나다의 고용은 전달 대비 8만8천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1만명)를 대폭 상회했다. 실업률은 0.3%포인트 하락했다.

    캐나다달러는 순간 강세를 보였지만, 미 달러가 급등하면서 결국 장중 약세로 반전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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