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고용 대폭 호조에도 "나는 더 낮은 금리를 보고 싶어"(상보)
  • 일시 : 2026-06-06 03:00:34
  • 트럼프, 고용 대폭 호조에도 "나는 더 낮은 금리를 보고 싶어"(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지난달 고용지표가 크게 호조를 보였음에도 "나는 더 낮은 금리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용지표를 고려할 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라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포인트마다, 생각해보라, 6천억달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금리가 내려갈 때마다 이자 비용이 줄어든다는 점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2천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8만5천명)를 대폭 상회했다. 기존 3월과 4월 합산 고용도 9만3천명 상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4.3%로 유지됐다.

    미 국채 금리 급등으로 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 넘게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고용지표가 나왔다. 봤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좋다. 좋은, 좋은 수치들"이라며 "안타깝게도 우리는 지난 15년 정도 동안, 좋은 수치가 나오면 시장이 하락하고 나쁜 수치가 나오면 시장이 상승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너무 큰 비중이 주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성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우리는 훌륭한 성장을 하고 있고, 그것이 인플레이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시장이 좋은 수치가 나오면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상승해야 한다는 점을 배우기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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