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美 뜨거운 고용에도 "금리 올려선 안 돼…인하 여지 있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5일(현지시간) 고용지표 호조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정책금리를 인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미 방송사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채용에서 엄청난 긍정적 모멘텀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것이 전형적인 필립스 곡선식 노동시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즉, '여기 인플레이션이 있고, 이제 인플레이션이 급등할 것이다'라는 종류의 노동시장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급 측면이 주도하는 고용 호황이며, 따라서 내 생각에는 이것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수치를 지켜보면서 이에 대한 무엇인가를 하기 전에 한동안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해싯 위원장은 재차 "필립스 곡선식 고용 수치가 아니라 공급 측면 고용 수치라는 것"이라며 "즉 성장과 낮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노동시장 호조로 소비가 늘어나고, 물가는 오르면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필립스 곡선 논리가 현재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피력하는 것이다.
해싯 위원장은 "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해서는 안 된다는 것(shouldn't hike rates)을 시사하는 종류의 이야기"면서 "연준은 지표를 지켜보면서 금리를 인하할 여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2천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8만5천명)를 대폭 상회했다. 기존 3월과 4월 합산 고용도 9만3천명 상향 조정됐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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