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540원대 중반까지 치솟아…매수 수급 쏠림·국내증시 급락(상보)
  • 일시 : 2026-06-05 10:15:52
  • 달러-원, 1,540원대 중반까지 치솟아…매수 수급 쏠림·국내증시 급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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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전 장에서 1,540원선 위로 치솟았다. 금융위기 시기인 지난 2009년 3월 10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10분 현재 전장 대비 14.40원 급등한 1,544.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대비 0.70원 낮은 1,52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레바논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가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휴전 이행 합의안을 거부한 것을 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는 '리스크 오프'로 기울었다.

    개장 직후 달러-원은 레인지 장세 속에 잠시 방향성을 탐색했다. 그러나 오전 9시8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도 폭이 커지면서 환율 상방 압력이 커졌다.

    전일 연장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이 1,540.30원까지 급등한 영향으로 서울장 거래에서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적 고점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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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에서 투자 심리가 악화한 점도 원화 약세에 영향을 줬다.

    코스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해제된 뒤 6.8%가량 급락했고, 코스닥도 5.2% 넘게 밀려 1,000선을 내줬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천2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20거래일 연속 주식 순매도다.

    이 여파에 달러 매수 방향으로 수급이 쏠리자, 1,540원선이 뚫린 달러-원은 순식간에 1,544.50원까지 무서운 속도로 뛰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1만4천계약 넘게 순매수했고, 달러인덱스는 99.43대에서 약보합을 이어갔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008엔 내린 159.9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3달러 상승한 1.1611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77원, 위안-원 환율은 227.41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778위안으로 올랐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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