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차관, 파리서 한국경제 IR…"韓증시, 코리아 프리미엄 전환"
  • 일시 : 2026-06-05 10:00:02
  • 재경차관, 파리서 한국경제 IR…"韓증시, 코리아 프리미엄 전환"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속도감 있게 추진…적극 관심·투자 당부"



    [재정경제부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경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재경부가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유럽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인 아문디를 비롯해 BNP파리바, 크레딧 아그리꼴, 나타시스, 소시에테 제네랄 등 프랑스계 투자은행(IB)과 자산운용사의 고위급 임원들이 참석했다.

    허 차관은 한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1.7%로 현재까지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고, 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7.5%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1~3월 경상수지 흑자는 850억달러로 세계 5위 수준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20% 증가하는 등 대외 부문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허 차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가 3배 이상 상승하고,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세계 6~7위권 규모로 도약하는 등 자본시장 개혁의 가시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4월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외국인 국채투자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순유입 규모가 지난 4일 기준 약 187억달러에 이른다고 언급했다.

    허 차관은 "이에 그치지 않고 외환시장 24시간 운영,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외국인 투자자의 계좌개설·결제 절차 개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중동 분쟁 장기화에 대한 대응 방향과 한국 주식시장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배경, 외환시장 선진화 과제의 추진 성과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허 차관은 "상법 개정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 개혁 노력과 반도체·AI 슈퍼사이클이 한국 핵심 산업의 경쟁력과 맞물리면서 한국 증시가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되는 강력한 배경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환·자본시장 제도와 인프라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정비하는 등 시장 접근성 개선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며 한국 자본시장의 추가 잠재력을 강조했다.

    외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계획에 대해서는 "잔여 20억달러는 구체적인 발행 시기와 통화 구성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향후 국제금융시장 여건과 자금 활용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국 시장이 이미 유럽·미국 시장에 버금가는 '코어 마켓'(Core Market)으로 인식되고 있고, 최근 유럽 주요 매체에서도 한국 주식시장의 성공 스토리를 조명하는 등 한국에 대한 현지 관심이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

    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