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코스피 급락·外人 주식 매도에 1,540원선 턱밑 추격…9.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과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도를 반영해 장 초반 1,53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장 대비 9.10원 상승한 1,53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대비 0.70원 낮은 1,52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에는 양방향 수급 속 레인지 장세가 잠시 펼쳐졌으나,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해제된 뒤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도 폭이 확대되면서 달러-원은 1,539.20원까지 뛰었다.
전일 연장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이 1,540.30원까지 급등한 영향으로 서울장 거래에서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적 고점도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오전 9시8분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 해제 이후 코스피는 5.5%가량 밀렸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천8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선거 이후 환율이 20원가량 오른 상황인데, 개장 직후에는 상승이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었다"며 "전일 이 시간대에는 외국인이 1조원가량 주식을 순매도했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라서 전날처럼 급등하는 장세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1,530원대에서 막는 느낌이 들었던 전날과 달리 오늘은 그럼 느낌이 안 든다"며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와 함께 달러 매수세가 들어오면 1,540원까지는 순식간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9.435로 소폭 내렸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37엔 오른 159.99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0달러 오른 1.16128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81원으로 올랐고, 위안-원 환율은 226.12원으로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773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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