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유가 나흘 만에 하락 속 상승…10년물 19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국제유가가 나흘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가운데 상승했다.
5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3틱 오른 102.98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1계약 및 2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11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9틱 상승한 106.5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계약 및 2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8계약 순매수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3일 1계약에 그쳤던 3년물 거래량은 448계약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10년물 거래량은 340계약에서 42계약으로 줄었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각각 2.10bp 및 1.70bp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3.90bp 낮아졌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로 유가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미국의 주간 실업 지표가 예상을 웃돌게 나오면서 국채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베팅은 다소 약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30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계절조정 기준 22만5천건으로, 전주대비 1만3천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첫째 주(23만건) 이후 약 4개월 만의 최고치다.
지난주 수치는 시장 예상치(21만3천건)도 웃돌았다. 직전주 청구 건수는 21만2천건으로 3천건 하향 수정됐다.
다만 지난주 월요일인 지난달 25일이 '메모리얼데이' 공휴일이었다는 점에서 데이터에 잡음이 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연휴가 포함된 주에는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의 변동이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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