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연은 "유가충격發 美고용악화 미미…통화정책 인플레에 집중해야"
  • 일시 : 2026-06-05 01:51:03
  • 보스턴 연은 "유가충격發 美고용악화 미미…통화정책 인플레에 집중해야"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유가 급등에 따른 고용 충격이 거의 없는 만큼,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인플레이션에 더욱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보스턴 연은에 따르면 이란 전쟁으로 발생한 유가 충격은 향후 1년 동안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1.5%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규모의 유가 충격은 1970년대의 경우 PCE 가격지수를 약 2.2%포인트 높였을 것으로 추산됐다.

    또 1970년대의 경우 같은 규모의 유가 충격은 고용 증가율을 1.8%포인트 낮췄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영향이 "사실상 사라졌다"(largely disappeared)고 분석됐다.

    보스턴 연은은 "원유를 생산하는 주(州)의 고용 증가가 원유를 소비하는 주의 고용 감소를 상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보스턴 연은은 "유가 충격이 전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하면서 1970년대에 나타났던 스태그플레이션식의 인플레이션-실업 간 상충관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진단했다.

    또 "원유 생산 지역이 다른 지역의 고용 감소를 상쇄할 수 있기 때문에 유가 충격으로 인한 경기 둔화가 만들어내는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은 과거보다 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1970년대에는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1천달러를 생산하는 데 거의 1배럴의 원유를 소비했다"면서 "현재 원유 의존도는 당시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에서 원유 의존도가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또 소비에서 에너지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한 점도 유가 충격에 따른 직접적인 물가 영향을 줄이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따라서 유가 충격은 통화정책 측면에서 과거보다 "덜 큰 도전"이 될 수 있으며 정책 당국은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보스턴 연은은 강조했다.

    https://tv.naver.com/h/100806996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