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감원계획 전월비 16% 증가…전년비 3%↑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올해 5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
4일(현지시간)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9만7천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달의 8만3천387명 대비 16% 증가한 수준이다. 감원 규모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2025년 5월(9만3천816명)과 비교하면 3% 증가했다.
이달 감원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5월의 39만7천16명 감원이 기록된 이후 5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CG&C의 앤드루 챌린저 선임 부사장은 "AI 감원이라는 헤드라인 이외에도 인수·합병과 관련된 감원이나 파산 관련 일자리 감소도 크게 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AI 중심 경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기술이 3만8천242명의 감원을 발표했다. 2024년 8월(3만9천563명) 이후 최고치다. 올해 누적으로는 12만3천653명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만4천716명과 비교해 66% 증가한 수준이다. 기술 부문은 올해에도 다른 업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의 감원을 발표했다.
운송 부문은 5월에 6천909명 감원을 발표했고 올해 누적 감원 규모는 4만388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356명과 비교해 449% 급증한 수치로 올해 두 번째로 감원이 많은 산업이 됐다.
서비스 부문은 5월에 6천268명을 감원해 올해 누적 감원 규모는 1만7천65명을 기록했다. 2025년 같은 기간 발표된 4만4천273명과 비교해 61% 감소했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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