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이달 금리 1%로 인상하는 방안 검토…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일본은행(BOJ)은 이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해 1.0%로 올리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물가의 상방 위험이 의식되는 가운데, BOJ가 연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BOJ 관계자들은 실질금리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지속되는 점을 들어 추가 금리 인상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BOJ는 중동 정세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 등을 배경으로 물가가 예상보다 더 오를 위험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책금리가 1%로 인상될 경우, 이는 1995년 이후 31년 만의 최고 수준이 된다. 2024년 3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를 포함하면, 2023년 4월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체제에서 다섯 번째 금리 인상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정책위원들 사이에서는 금리 인상에 반대하는 의견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중동 정세의 향방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BOJ는 실질금리가 매우 낮고 국내 금융여건도 계속 완화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BOJ는 이번 회의에서 새로운 국채 매입 축소 계획에 대한 중간 평가를 실시한다.
BOJ는 현재 내년 3월까지 분기당 2천억엔(13억 달러)씩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관계자들은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에는 이러한 감축 속도를 유지할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일본 국채 시장의 기능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해 감축 속도를 늦추거나 아예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BOJ는 오는 15~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중동 정세에 따른 국내외 경제·물가 및 금융시장 동향을 마지막까지 점검한 뒤, 최종적으로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 내린 159.886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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