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종전 협상 교착 속 긴장 고조에 사흘째 상승…WTI, 2.41%↑
  • 일시 : 2026-06-04 04:33:09
  • [뉴욕유가] 종전 협상 교착 속 긴장 고조에 사흘째 상승…WTI, 2.41%↑

    WTI, 지난달 22일 이후 최고…美 원유 재고 예상보다 대폭 감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뉴욕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사흘째 상승했다.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26달러(2.41%) 오른 배럴당 96.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월물 종가 기준 지난달 22일(96.60달러) 이후 최고치다.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 대비 1.81달러(1.89%) 높아진 배럴당 97.81달러에 마감됐다. WTI와 브렌트유는 3거래일 연속으로 동반 상승했다.

    이란의 공항 공습으로 쿠웨이트에서는 최소 1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바레인 군 당국은 이란에서 날아온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WTI는 이 같은 소식에 유럽 거래에서 3% 넘게 급등하며 배럴당 97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다.

    미즈호증권의 밥 야우거 에너지 선물 디렉터는 "휴전 가능성이 점점 악화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필요하다면 이스라엘과 미국이 다시 이란을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전면적인 군사 행동에 복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면서 "결정은 대통령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미군은 준비돼 있다"면서 "이란도 고려하고 있겠지만, 그들은 불장난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797만4천배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6주 연속 줄어들었다. 시장에서는 400만배럴 정도 감소했을 것으로 점쳤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336만4천배럴 증가했다. 15주 연속 이어졌던 감소세가 중단됐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