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美와 협상 실질적 진전은 없어…접촉은 끊기지 않아"
  • 일시 : 2026-06-04 04:05:06
  • 이란 외무 "美와 협상 실질적 진전은 없어…접촉은 끊기지 않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과 접촉은 끊기지 않았으며, 베이루트(레바논 수도)에 대한 공격 중단 필요성과 관련한 메시지가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레바논 방송사 알 마야딘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 과정에서는 어떠한 실질적인 진전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와 미국은 서로 교환한 문서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 문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협상 테이블 복귀는 이란 국민의 권리 보장, 레바논 전쟁 종식, 그리고 역내 긴장 완화를 조건으로 한다"고 제시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과 전쟁은 레바논 전선과 분리할 수 없으며 "두 전선은 첫날부터 서로 연결돼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의 입장은 완전히 명확하다. 전쟁 종식과 휴전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저항 전선에서 동시에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휴전 협상 과정에서 나는 직접 파키스탄 총리에게 모든 전선의 전쟁 중단 조항에 레바논을 특별히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결국 이 요구는 관철됐다"고 부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는 매우 오랜 기간 동안 전투를 지속할 완전한 준비가 돼 있으며, 필요한 군사적 역량도 갖추고 있다"면서 "현재 우리의 군사적 상황은 전쟁 시작 이전보다 더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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