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 "美·이란 협상 여전히 진행…MOU 합의시 4단계 이행 추진"
  • 일시 : 2026-06-04 02:38:08
  • 이란 매체 "美·이란 협상 여전히 진행…MOU 합의시 4단계 이행 추진"

    4단계 세부사항 "종전→호르무즈 해협 논의→핵 협상→이행 감독"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 보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협상을 계속 추진 중이라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3일(현지시간) 협상팀의 미디어 담당인 사에드 아즈롤루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즈롤루는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아직 어떠한 최종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레바논이 배제되는 어떠한 합의에도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레바논 전선에서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다.

    또 미국의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은 아직 미국으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지난 4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결렬된 이유에 대해서는 "이란이 핵 협상에 들어가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즈롤루는 MOU 체결 뒤 미국과 이란이 이행해야 하는 4단계 세부 사항을 설명했다.

    아즈롤루는 첫 번째 단계는 "종전과 군사행동의 완전한 중단"이라며 "이 문제는 이란, 미국, 저항 전선을 포함한 모든 당사자와 모든 전선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네 가지 핵심 사안을 결정해야 한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 메커니즘(체계), 이란을 상대로 한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 원유 관련 제한과 제재 해제, 이란의 동결 자산 및 자금의 일부 해제"라고 했다.

    세 번째는 "제재와 핵 문제에 대한 협상에 할애된다"면서 "이 단계에서는 객관적이고 검증할 수 있는 조치들이 이행된 이후, 광범위한 제재 문제와 핵 프로그램 관련 사안에 대한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단계는 "합의를 이행하고 당사자들의 약속 이행을 추적하기 위한 감독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라며 "이 위원회의 구성원들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란은 합의 이행 과정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우호국 및 협력국들을 이 메커니즘에 포함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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