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총재 "지금 당장 금리 올리거나 내릴 필요 없어"
  • 일시 : 2026-06-03 23:51:34
  • 뉴욕 연은 총재 "지금 당장 금리 올리거나 내릴 필요 없어"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 다소 커져…2차 효과는 보고 있지 않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일(현지시간) "현재 통화정책이 정확히 적절한 위치에 있다"면서 "지금 당장 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필요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정책 성명서에 담긴 '완화 편향'은 제거돼야 한다고 보나, 유지돼야 한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당신의 질문에 답하자면,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은 다소 커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실제로는 상당히 높아졌다고 생각한다"고 판단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최대 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우리의 목표 달성과 관련한 위험 균형을 보면, 물가안정 측면의 위험은 커졌고 노동시장 측면의 위험은 다소 낮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 견해는 금리를 변경해야 한다는 명확한 근거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미래에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 역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정책 문구를 바꾸지 않겠다는 건가'라고 재차 묻자 "나는 현재 시점에서 포워드 가이던스가 통화정책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특별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금리는 지금 있어야 할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 정도로 답하겠다"고 했다.

    '현재의 통화정책이 제약적인지'에 대해서는 "나는 지금도 정책이 다소 제약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내가 보는 경제는 계속해서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약 2%, 어쩌면 2.25%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통화정책 측면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노동시장이 상당히 좋은 위치에서 안정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실업률은 지난 6~9개월 동안 약 4.25~4.5%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평가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최근 지표들을 보면 노동시장은 계속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면서 "그래서 현재 경제는 상당히 좋은 위치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우리는 분명히 더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보고 있다"면서 "부분적으로는 과거 관세의 영향 때문이지만, 이제는 더 중요하게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도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많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그리고 해협이 실제로 향후 몇 달 안에 재개된다는 가정하에, 인플레이션은 앞으로 몇 달 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올해 남은 기간에는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다만, "지금으로서는 극적인 2차 효과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해 그렇게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그런 징후를 전혀 보지 못했다. 기대 인플레이션도 잘 고정돼 있다"고 진단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투명성과 명확성이 정말 중요하다고 믿는다"면서 "다만 누군가가 얼마나 자주 발언하는지가 특별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 역시 발언 빈도를 바꿀 계획은 없다"면서 연준 구성원의 다양성을 거론한 후 "각자의 관점을 솔직하게 반영하는 것이며, 동시에 우리의 목표 달성 중요성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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