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문제, 상당히 빨리 해결 전망…모즈타바 만나고 싶어"(종합)
"이란, 이미 핵무기 보유하지 않기로 동의"
"휘발유·에너지 제외하면 인플레이션은 거의 없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란과 분쟁을 두고 "우리는 그것을 해결할 것"이라며 "이 문제는 상당히 빨리(fairly quickly)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이란과 협상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rapidly evolving)"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면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다"면서 "그 경우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미 핵무기를 갖지 않기로 동의했다"면서 "그것은 반드시 동의해야 했던 사항 가운데 하나였다. 그들은 그것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될 것이며,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며 "매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유가 전망에 대해서는 "모두가 배럴당 300달러, 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했다"면서 "지금은 98달러다. 그들이 핵무기를 갖게 될 가능성을 생각해 보면, 그것은 치러야 할 큰 대가가 아니다"고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을 공격하는 것을 두고 "불쾌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격 계획을 세운 네타냐후 총리에게 욕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욕설한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우리는 매우 잘 협력해왔다. 나는 비비(네타냐후 총리 애칭)를 아주 좋아한다. 그리고 나는 그와 매우 잘 협력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전시 대통령이다. 그는 전시 총리다"고 부연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전쟁에 끌어들였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내가 시작한 일이다"면서 "내가 (전쟁을) 시작한 이유는 그들이 핵무기를 갖게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없었다면 (이란의 핵 공격으로) 지금 이스라엘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작년 6월 미드나잇 해머 작전을 거론, "내가 공격하지 않았다면 이란은 핵무기를 가졌을 것이고, 거의 즉시 그것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절대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면서 "사람들은 그를 매우 존중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직접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만나고 싶다. 모든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서 "그를 만나고 싶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언젠가는 실제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서는 "휘발유 가격과 에너지 가격만 제외하면 인플레이션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에너지와 휘발유는 큰 변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는 즉시 그것은 매우 빠르게 내려가기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가 얻게 될 것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상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전 휘발유 가격이 낮았다는 점을 환기하며 "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그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아마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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